리틀 올 코리아 무용단 한국 방문 공연
시카고 한인 2세들이 평소 갈고 닦은 한국 전통 무용 솜씨를 부모의 나라인 한국에서 마음껏 발휘 하게 될 전망이다.
‘리틀 올 코리아 무용단’(단장 남정수/이하 올 무용단)은 오는 6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선일초등학교와 통일전망대, 운현궁, 부산-경주 파라다이스 호텔 등에서 4차례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공연에 참가하는 5~13세까지 15명의 올 무용단 단원들은 이번 방문을 위해 장고춤, 북춤, 가야금 앙상블, 교방무, 검무 등 6가지 프로그램을 3년 동안 연습해 왔다. 올 무용단의 이번 방문은 특히 시카고에서 탄생한 어린이 전통무용팀이 한국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26일 한인회관에서 기자 회견을 가진 올 무용단의 남정수 단장, 오신애 이사장, 엄현숙 올 코리아 아카데미 원장은“공연은 크게 ▲시카고알리기 ▲2세들의 정체성 회복 등 두 가지 목적을 띠고 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와 한국간 적극적인 문화교류가 이루어지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번 공연을 후원하는 한인회의 김길영 회장, 한국관광공사 시카고지사의 권종술 차장은“한국 문화를 시카고 한인 2세들이 역수출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리틀 올 코리아 관계자 및 공연 후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왼쪽부터 김길영 회장, 남정수 단장, 오신애 이사장, 엄현숙 원장, 권종술 차장)
5/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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