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검출 노스할리웃 저수지 첫 폐쇄
LA 수도전력국(DWP)이 크롬 등 오염과 관련 샌퍼난도 밸리의 저수지 한 곳을 폐쇄, LA 식수 오염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고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폐쇄된 노스할리웃 저수지는 지하수를 저장하는 곳으로 버뱅크 공항 인근에 위치했으며 이번 폐쇄로 LA식수원 안전에 대한 논란과 함께 LA시는 730만달러의 추가 비용을 들여 다른 곳에서 식수를 사와야 할 처지가 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동부 샌퍼난도 밸리 대수층의 경우 그동안 LA식수의 15%를 공급해왔으며 가뭄 등 비상시의 경우 최대 30%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비용 발생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번 노스할리웃 저수지가 포함된 동부 샌퍼난도 밸리 대수층의 오염 확산 가능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밸리 지역의 경우 지난 100년간 4,000여개의 비즈니스가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DWP측은 이와 관련 연방환경청(EPA)이 지난 20여년간 발암성 크롬 물질이 밸리 산업지역에서 방출되고 있으며 이의 확산 우려를 감지했지만 있지만 이와 관련된 대처가 늦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실제 EPA는 샌퍼난도 밸리 지하수의 오염물질 제거 처리를 위한 시설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크롬 등 발암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샌퍼난도 밸리 대수층은 총 320만 에이커 피트의 지하수가 매장되어 있으며 이는 LA시의 5년간 식수 공급량에 해당된다고 DWP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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