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니의 생식 키친’(Ani’s Raw Food Kitchen)을 출간한 애니 표씨.
“몸속 독소 씻어내 건강유지 친환경 요리법 담았어요”
최근 출간‘애니의 생식 키친’
관련 사이트에 소개 인기
할리웃 스타들이 출산 후에 생식을 하며 출산으로 불어난 체중을 줄이고 몸매를 관리한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생식(Raw Food)이 21세기 건강 라이프스타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생식 트렌드를 이끄는 한인 2세 여성이 생식 요리책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생식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SmartMonkey Food’ 대표인 애니 표(한국명 표은희)씨. 표씨가 최근 출판한 ‘애니의 생식 키친’(Ani’s Raw Food Kitchen)은 150여개의 다양한 생식 요리법과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표씨의 책은 이번 달 발간되자마자 ‘생식 바이블’로 통하며 하루 2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최신 히트상품 웹사이트 ‘boingboing.net’에 소개되기도 했다.
생식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생식 전도사로 통하는 표씨는 “뉴욕에서 자랄 때 집 뒤뜰에서 각종 야채를 직접 길러 먹던 기억이 생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며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컴퓨터 아트 디자이너와 미디어 컨설턴트로 대기업에 근무하며 일회용 용기와 수많은 사무용기 그리고 불필요한 연료가 낭비되는 것을 목격하고 개인의 생활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을 하고 8년 전에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생식 건강식품업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표씨의 생식 요리법은 섬유소와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과 진녹색 채소 그리고 견과류를 기본으로 한다. 표씨는 “생식을 하면 섬유소가 빗자루 역할을 하며 몸의 독소를 청소해 주고 많은 수분을 섭취해 물로 몸에 쌓인 독소를 씻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씨는 “생식은 음식을 가열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것 외에도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포장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이 적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최적의 요리법”이라고 밝혔다. 표씨의 모든 생식 요리법은 전문 영양사 스태프들과 전문의들의 검증을 거쳐 만들어졌다.
표씨는 지난 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인들의 ‘웰빙’(Well-Being) 열풍에 놀랐다며 몸과 마음의 조화를 중요시 하는 동양의학을 접목해 요리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표씨는 현재 자신의 웹사이트 www. aniphyo.com에서 요리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과도 생식전문 요리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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