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테니스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렌치오픈이 비로 인해 이틀연속으로 예정된 스케줄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 클레이코트에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이틀 연속 빗줄기가 강하게 뿌리면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첫날 5시간 반 동안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이날 24경기 중 7경기만 벌어졌고 28일에도 3시간 늦게 시작 된데다 비가 멈추지 않아 이틀 간 끝난 남녀 단식 경기는 총 14경기에 불과하다. ‘황제’ 로저 페더러도 1회전을 치르던 중 2세트 중간에 경기중단 판정이 내려지는 등 남자단식 13경기가 29일로 순연됐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41위)과 아르헨티나의 강호 다비드 날반디안(18위)의 단식 1회전도 28일에서 29일로 미뤄졌다. 대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번 주 파리에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 순연된 일정에 따라 선수들은 휴식없이 거의 매일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끝난 경기가운데 여자부에서는 타이틀 3연패에 도전하는 탑시드 저스틴 에넹과 호주오픈 챔피언 서리나 윌리엄스 등이 2회전에 안착했고 남자부에서는 4번시드의 니콜라이 다비덴코(4위)와 마랏 사핀(25위) 등 4명이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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