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정부가 오는 2009년까지 LA경찰국(LAPD) 경관 900명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LAPD의 신규경관 채용 예산이 70% 가까이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낳고 있다.
시의회는 최근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12억달러의 LAPD 2007~2008 회계연도 예산을 승인했으나 경관채용에 필요한 예산은 32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삭감했다.
이와 관련, LAPD 경관모집을 총괄하는 케네스 가너 커맨더는 “시의회의 예산삭감 조치로 인해 경관모집 캠페인을 위한 커뮤니티 대상 광고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며 “앞으로 경관 모집 담당자 개인의 능력과 LAPD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비디오 등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현재 LAPD에는 9,400여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백인 41%, 히스패닉 38%, 흑인 12%, 아시안 8%의 인종비율을 보이고 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 등 시정부 고위관료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경관수준을 1만명 선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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