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선수와 에이전트사 박유현 사장이 오는 3일 열리는 K-1대회 출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은호 기자>
신체검사 다시 받아 “출전 가능” 판정불구
주 체육위원회서 재심 기회안줘 계속 대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K-1 다이나마이트 USA 대회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홍만 선수측은 경기 출전 가능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가진 FEG 코리아 정연수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최홍만 선수는 지난 21일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받은 신체검사 결과 종양과 혈흔이 있어 경기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았으며 이후 다른 병원에서 2차, 3차, 4차에 걸친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3곳에서 모두 종양은 있으나 위험한 것이 아니며 혈흔은 없고 시합 출전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
2차 검사결과 이후부터 최선수측은 주 체육위원회측에 재심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31일까지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최홍만 선수는 “몸에 이상이 있다면 나 자신도 몸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전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가 없다”면서 “링에 꼭 서고 싶기 때문에 이번 시합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끝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FEG측은 최선수의 출전이 무산될 경우 김민수 선수가 대신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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