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8명 체포
시애틀 인근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한인을 비롯한 10여명의 고교생들이 코케인, 마리화나, 엑스터시 등 마약류와 총기 등을 밀매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의 브라이언 윌슨 국장은 1일 7개월간 학생으로 위장한 남녀 경관들을 관내 3개 고등학교에 잠입시켜 함정수사를 벌인 끝에 마약과 총기를 거래한 한인 새럴 종 김(18·디케이터 고교 12학년) 등 고교생 8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4명을 추적중이라고 발표했다.
킹 카운티 검찰은 김군을 마약 판매 및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국은 관내 고교에서 마약과 총포류의 밀매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28세 여성 경관과 33세 남자 경관을 고교생으로 위장, 7개월 전부터 페더럴웨이·디케이터·타드비머 등 3개 고교에 잠입시켜 수사를 벌여왔다. 이들 경관은 용의 학생들과 사귄 뒤 이들로부터 6,500달러 상당의 대마초와 코카인을 구입해 증거를 확보했다.
윌슨 국장은 위장경관들이 권총 2정, 자동권총 2정, 샷건 1정 등도 구입했다며 안전을 고려해 캠퍼스 밖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이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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