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의 산악오토바이(ATV)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동반 증가,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카운티 인․허가개발관리국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카운티에 등록된 산악오토바이와 미니바이크, 전동 자전거 일종인 더트바이크는 300여대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년간 허가 신청이 급등했으며, 많은 수의 ATV가 미등록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접수되는 신고사항은 사유지 침범, 소음, 진동 등으로, 급기야 작년에는 에섹스에서 ATV를 훔치려다 들통 나자 주인을 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에섹스 지역을 중심으로 두 달에 한 번씩 단속에 나선다. 하지만 경찰은 처벌이 아니라 안전과 관련 법령을 교육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매년 평균 90명이 관련법 위반으로 기소되며, 금년에는 30명이 기소됐다.
현재 볼티모어카운티는 ATV와 터드 바이크 등과 관련해 ▲도로나 공공지역 ▲주인의 허가 없는 사유지 ▲주택에서 300피트 이내 ▲오후8시-오전7시 등의 탑승을 금지하며, 안전장비 착용과 성인이나 보호자가 직접 등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카운티는 ATV 애용자를 위해 메릴랜드 주에서 마련한 전용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로는 개릿, 포토맥, 그린리지, 새비지리버, 포코모크 산림지대에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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