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0일 불락골프장서 LPGA챔피언십대회
박세리, 미셀위, 김미현 등 한인여성 골프스타들을 볼 수 있는 메이저 LPGA대회가 메릴랜드에서 열린다.
오는 7-10일 하버 드 그레이스의 불락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맥도날드 챔피언십 대회에는 각각 허리 부상과 손목 부상으로 긴 공백을 가진 후 이번 주 트리뷰트 대회에 복귀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미셸 위(18)를 비롯 지난 주 코닝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영(27), 이 대회 전년도 챔피언 박세리(30) 등이 줄줄이 나선다.
특히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여서 우승에 발동이 걸린 ‘코리안 군단’이 거의 빠짐없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한인 골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세리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박세리는 1998년 델라웨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이뤘고, 2002년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오랜 슬럼프를 탈출하는 우승을 일궈냈다. 박세리는 올해 미국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갤러리를 위한 관람권은 이미 예매가 끝나 현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선수들의 연습라운딩을 구경할 수 있는 6일(수) 20달러, 7-8일 22달러, 9-10일 25달러이다. 전 경기 관람은 65달러이며, 16세 이하는 관람권을 구입한 성인과 동행할 경우 무료이다.
이 대회는 케이블TV 골프채널에서 나흘간 생중계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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