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딕슨 시장, 차기 시장 선거 지지 당부
▶ KAGRO 임원과 간담회
쉴라 딕슨 볼티모어 시장은 한인 대표들과 시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늘려 한인상인들이 겪고 있는 부당한 행정조치들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딕슨 시장은 31일 시내 시장선거운동사무실에서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시장선거운동에 지지를 당부했다.
KAGRO 임원들은 지난 주말 시내 한인운영 리커스토어를 경찰 및 시 보건국 인스펙터들이 조사를 하고 쥐 배설물을 발견, 위생위반을 이유로 업소에 임시 폐쇄 조치를 내렸으나, 실질적으로는 업소 주변에서 일어나는 마약거래 및 범죄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하려했던 것 아니냐며 부당조치의 시정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자체 교육과 공문을 통해 업주들에게 행정절차 및 수사 협조를 강조해 왔다며, 경찰이 중범죄 수사에서 한인 업소나 KAGRO와 협조를 하면 효율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딕슨 시장은 마약 및 범죄를 다루는 시 정부의 테스크 포스팀이 업소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KAGRO와 모임을 주선 하겠다고 밝혔다.
또 딕슨 시장은 일부 업주들이 의사소통 미숙과 법 규정 교육 미미로 잦은 실수를 일으킨다는 지적에 매주 주요 시정 및 결정들을 소수계 언론을 통해 홍보, 전달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딕슨 시장은 시 운영 마켓의 운영위원회인 ‘시 마켓 보드’에 각 마켓의 업주 대표들이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구에 마켓 업주들의 경우 이미 자체대표 기구가 구성돼 있고, 마켓보드가 항상 업주들의 요구를 경청하며 업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며 거절했다.
한편 딕슨 시장선거운동본부는 현재 466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을 하고 100만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히고, 한인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시장실의 요청으로 가진 이날 간담회에는 KAGRO의 박갑영 회장, 최광희 이사장, 강진욱, 박종섭 고문과 마르타 맥케나 딕슨 선본 매니저와 레이첼 라이스 모금담당자가 참석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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