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노인회 회장에 박숙향 현 회장(74)이 당선됐다.
함만규 노인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일 애난데일의 정대감 식당에서 열린 이사 및 임원 모임에서 “이번 선거에 박숙향 회장과 윤희균 수석부회장이 입후보했으나 윤 후보가 중도 사퇴함으로써 박 회장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윤 후보는 “먼저 회장 후보로 나를 추천한 12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중도 사퇴해 미안하다”면서 “선거도 하기 전에 상대방 흠집내기 등 노인회 분열이 예상돼 노인회 단합과 발전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박 회장은 나이도 많고 경륜이 높아 모든 일을 잘 처리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기 2년의 회장에 재선된 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27대 회장으로 다시 활동할 수 있게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버지니아지역 노인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앞으로 노인회 사무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설, 연말 잔치와 봄·가을 관광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노인회는 이날 총회 및 선거일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윤 후보의 중도 사퇴로 박 회장의 당선을 확정 발표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