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어려워지는 여건에서 세탁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업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습니다”
제24대 회장으로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박종팔 신임 세탁협회장(61세)은 3가지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우선 세탁업자에게 밀접한 문제인 환경관리가 주에서 연방정부로 감독권이 옮겨감에 따라 회원들에게 보고서 작성과 청결, 점검일지 작성 등 관련 법규를 충분히 숙지시키고, 준수하도록 홍보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개스, 전기료가 이 달부터 50% 인상돼 원가 부담은 늘어나는 데 비해 세탁가격은 수십년째 제자리”라며 “회원들을 설득해 매년 조금씩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위의 권유로 출마를 했다는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신규업소 회원들의 영입에 노력, 협회의 질적 성장과 양적 확대를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임원 인선을 거의 마쳤다며, 다음 달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1974년 도미 뉴욕과 하와이에 거주하다 1989년 볼티모어로 이주, 18년째 세탁업에 종사하고 있다. 부인 박복례 메릴랜드교회협의회 여선교회 연합회장과 함께 알부투스 소재 VET 클리너스와 햄스테드에 픽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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