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투병 김덕경군 돕기 ‘이웃사랑’ 훈훈
▶ 원주 카리타스 기금 5천달러 전달 예정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을 위한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 주최 가족걷기대회(Walk-a-thon)에서 5천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3일 헌던 프라잉 팬 팜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는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원주 교구 최기식 신부(천사들의 집 원장)와 김용성 신부(버지니아 성 정 방로 한인 성당 주임)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최기식 신부는 “한 생명의 아픔에 동참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인 여러분들의 발길이 비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꽃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김용성 신부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한마음 한형제가 되어 걷는 행사가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김덕경군과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수익금 전액은 임파선암으로 투병중인 김덕경군(15세, 헤이마켓 거주)의 치료비로 전달된다.
김데레사 복지재단 회장은 “대회 수익금은 공원사용료 등 지출비 686달러를 제외한 4,304달러로 집계됐다”며 “여기에 사랑의 모금통에서 거둬진 696달러를 더해 총 5천 달러를 김군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 가운데에는 소화 데레사 김(웃슨고 11)양 등 한인 중고등생들도 다수 참석, 이웃 사랑을 배웠다.
전태진(73), 전기복(70)씨 부부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도 돕고 운동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서 참가했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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