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미국에 알리고 한인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발족된 한미문화예술재단 USA(회장 이난희)가 9일 난계(蘭溪) 문화예술학교를 애난데일에 오픈한다.
이태미 예술재단 이사장은 5일 “한국 문화 예술의 계승과 발전, 보급을 위해 우선 12주 과정으로 가야금 교실부터 시작한다”며 “학교 이름은 박연의 호를 따 ‘난계’, 수업장소는 예연당(禮宴堂)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강사는 정소연씨.
수업은 매주 토요일 낮 11시2시간 진행된다. 수업료는 일반은 300달러, 회원은 150달러.
예술재단은 오는 7월에는 북춤, 장구춤, 부채춤, 진도북춤, 살풀이, 승무 등을 가르치는 한국무용반과 함께 사물놀이, 북장단, 민요, 판소리, 다도, 서예 교실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태미 이사장은 “이를 위해 각 부문 전공 강사진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학교에서는 워크샵 등 문화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예술재단은 오는 9월 29-30일 한국 최고의 판소리 대가, 대금연주자, 가야금·아쟁 연주자, 승무 무형문화재가 참가하는 제 2회 ‘2007 한국 명인들의 축제’를 개최한다.
29일에는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월돌프 소재 노스 포인트 고등학교, 30일에는 버지니아 노바대학 알렉산드리아 캠퍼스에서 축제가 열린다. 공연에 앞서 문화예술학교에서 워크샵도 개최한다.
예술재단에는 한국 중요 무형문화재 정재만(현 숙명여대 교수)외 한국예술인 3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 활동하고 있다.
문의 (571) 215-3030 예술재단 사무차장 조경숙. 주소 7203 Poplar St. Annandale VA 2200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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