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첫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8일 오후 7시38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프레더릭 스터코 기장 등 7명의 미국인 승무원들은 ISS 체류를 비롯, 11일동안 우주에 머무르면서 16t짜리 철제 트러스와 세번째 태양 전지판 한 쌍 배터리들을 ISS에 부착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이들은 또한 각각 6시간반에 달하는 세 차례의 우주유영을 할 계획이다. 애틀랜티스호는 당초 지난 3월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대형 우박 등으로 연료탱크와 날개 부분에 수천개의 작은 흠집이 생기는 바람에 수리를 위해 발사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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