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출전 워싱턴 선수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9일 저녁 열려 총 2만8,500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워싱턴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인 뿐아니라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와 챕 피터슨 전 VA주하원의원이 직접 참석, 후원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홍일송 체육회장은 “이번 체전은 사상 최고로 경비가 많이 드는 대회”라면서 “현재까지 5만달러가 확보됐고 앞으로 체전 개막전까지 목표액 10만달러를 모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원균 선수단장은 “한인동포들의 정성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스포츠만큼 사람들을 단결시키는 것은 없다”면서 “모쪼록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챕 피터슨 전 하원의원은 “세운 목표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이번 체전이 워싱턴 동포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행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5천달러를 체육회에 전달한 백인석 북버지니아한인회장도 “열심히 싸워서 이기되 건강하게, 그리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17개 종목에 177명의 선수와 임원단을 파견, 종합 3위, 동부지역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체육회 이사장, 정일순(VA) 권오윤(MD) 후원회장을 비롯, 강남중 송재성 전 체육회장, 이용진 평통 회장, 김영근 전 한인연합회장, 박숙향 북버지니아 한인노인회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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