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저소득층 소셜서비스 신청 도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가 저소득층 한인들이 각종 소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베네핏뱅크’ 프로그램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한인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베네핏뱅크에 관한 문의전화는 90여통이며, 이중 필요한 준비 서류 목록 및 자세한 내용을 우편으로 발송해준 경우가 53건이다. 또 이들 중 9명은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방문, 자원봉사자와 함께 서비스를 신청했다.
베네핏뱅크은 컴퓨터 및 인터넷을 이용해 다양한 소셜 서비스 신청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프로그램. 신청자가 필요한 서류를 구비, 직접 웹사이트에 어카운트를 만들고 요구되는 정보들을 입력한 다음 완성된 신청서류를 출력, 각 기관에 우편으로 보내면 해당 기관이 심사를 해서 결정한다. 한인회는 지난해 11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Solutions of Progress)로부터 이틀간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교육을 받았다. 제공 서비스는 세금 환급, 푸드 스탬프, 의료 보조, 차일드 케어 보조,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 등이다.
신청자는 소득이 제한액을 넘지 않아야 하며 영주권 취득 후 5년이 경과했거나 10년 이상 세금을 납부했어야 한다.
한인회의 상반기 결산서에 의하면 이모씨의 경우 사업을 그만둬 무직인 상태에서 부부 및 자녀들의 의료보조 프로그램 및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을 베네핏뱅크를 통해 신청, 모두 승인을 받았다. 또 3명이 세금환급 신청 도움을 받았다.
한인회의 김현정씨는 “이 프로그램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서류 준비 과정에서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며 “번거롭더라도 열심히 준비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많은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의 (410)625-244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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