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의 봄 학기 종강식과 간병사 수료식이 12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사장인 노창수 목사는 “봄학기를 무사히 끝내신 어르신들께 축하드린다”면서 “여름방학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며 배우자, 자녀, 이웃, 친구들을 사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지난 98년부터 10년째 출석중인 김선자 씨에게 모범상을 수여했다.
김선자씨는 답사에서 “소극적이던 성격이 시니어센터에 나와 공부하면서 많이 변화돼 아름다운 황혼을 보내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운 노년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인사했다.
중앙시니어센터 후원회 케빈 조회장과 훼어팩스 카운티 아일린 더갠 노인 복지 담당관도 축사로 노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학기에는 최고령인 송양림 할머니(92)를 비롯 30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생활영어, 성경, 시민권, 서예, 문예, 컴퓨터, 손뜨개, 종이접기, 배드민턴, 수영, 에어로빅, 골프 퍼팅, 탁구, 동양화, 천국교실, 영어 성경, 원예반 등 30여 클래스에서 수업해왔다.
가을학기는 9월4일 개강한다.
종강예배에 이어 계속된 간병사 수료식에서는 최옥선씨 등 29명의 간병사가 새로 배출됐다. 이들 간병사들은 15주간의 엄격한 훈련과 실습을 통해 전원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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