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82.8…전분기 비해 19P 하락
고유가와 장바구니 물가 인상 등으로 캘리포니아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채프먼대학’이 조사, 발표하는 올 2·4분기 중 캘리포니아 소비자신뢰지수는 82.8로 전 분기에 비해 19포인트나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치다. 통상 소비자 신뢰지수가 100미만인 경우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이와 관련 채프먼대학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에스마엘 에더비 디렉터는 “고유가와 주택시장 냉각, 식료품 가격 인상 등이 소비자들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해 식료품 가격이 3.7% 인상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년새 식빵은 41%, 계란은 50%가 각각 올랐으며 우유는 지난 97년 이후 107%나 인상됐다.
캘리포니아의 이상 기후로 주 농산물인 아보카도, 감귤 등의 작황이 나빠 오렌지주스 등 가공품의 가격도 연쇄 상승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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