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주상 시한인담당관, 상인-주민 이해 증진 도모
곽주상(미국명 제임스 곽) 볼티모어시 대민국 한인담당관은 한인업소 방문을 통해 정부 시책을 홍보하는 한편 상인들의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담당관은 13일 낮 시내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사무실에서 박갑영 회장에게 한인 상인들에게 직접 시정을 설명하고 커뮤니티 지도자나 정보를 소개하는 등 상인과 주민 간 상호 이해를 돕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곽 담당관은 “쉴라 딕슨 볼티모어시장이 대민 업무를 시정의 중점 사항으로 삼고 있다”며 “대민국 직원들에게 시민과 시정부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곽 담당관에 따르면 딕슨 시장은 시청 4층에 있던 대민국 사무실을 시장실이 있는 2층으로 옮기게 했으며, 경찰의 순찰을 강화해 거리에서 도보 순찰을 하는 경관이 눈에 띄게 늘었다.
또 곽 담당관이 “시장은 주민과 상인, 공무원들의 협력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전하자 박 회장은 “타운미팅에 시경 9개 지역 경찰서의 일선 책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박 회장은 “마약 등 중범죄 단속반인 VICE팀과 미팅을 원한다”며 “단속반 수사에 협회와 상인들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우범지대에 경찰이 순찰함을 설치, 매일 1회 체크하는 것을 제도화 하면 업주와 주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박 회장은 일부 학교 주변의 경우 귀가 조치를 받은 청소년들이 업소에 와서 물건 판매를 요구하는 등 소동을 자주 일으킨다며 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볼티모어시는 업주들이 수업시간대에 학생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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