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첫 여성시장인 쉴라 딕슨이 12일 차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딕슨 시장은 시의장으로 재직하던 중 마틴 오말리 시장의 주지사 당선으로 올 1월 시장직을 승계했다.
딕슨은 짧은 재임기간 동안 살인사건 130건 발생, 자매와 선거본부장이 근무하는 기업의 선거개입 여부에 대한 주정부의 조사. 8명의 생명을 앗아간 주택 화재, 소방관 훈련생의 사망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딕슨은 그가 교직생활을 했던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출마를 발표하면서 “시의 문제점들은 다들 잘 알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를 끝장내기 위해 머리를 맞댈 때”라고 강조했다.
딕슨은 “부임 후 5개월간 시를 계속해서 전진시켰다”면서 “교육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은 경찰과 커뮤니티가 밤낮없이 협조해 범죄를 줄이겠다며,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볼티모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6년간 시의장으로 재임한 딕슨은 지난 주 보건노조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오는 9월 11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딕슨 이외에도 케이퍼 미첼 시의원, 질 카터 주하원의원, 로버트 카우프만 지역활동가, 안드레이 번들이 시교육관, 조앤 프래트 회계관, 프랭크 콘어웨이 시순회법원서기관 등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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