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동안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체포된 무면허 한인운전자들이 3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 경찰국의 일일 체포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과 5월사이 모두 33명의 한인들이 무면허, 만료 또는 취소된 면허증으로 차량을 몰다가 적발됐다.
월별로는 4월 2~4째주 사이에 12명, 5월에 21명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 한주가 빠진 것을 감안할 경우 실제 체포된 무면허 한인운전자들은 거의 40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아예 운전면허증 없이 차를 몰다가 적발된 경우는 13건이었고 만료 또는 취소된 면허증으로 몰다가 경찰에 걸린 경우는 20건에 달했다.
무면허 운전자들이 이처럼 많은 원인은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은 어려워진 반면 생계 유지나 생활을 위해서는 차를 몰고 나가야 하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운전학교의 토마스 김 대표는 “버지니아주가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확인한 후에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이 가능하다는 법을 시행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운전면허 갱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생계유지나 생활을 위해서는 무리해서라도 차를 타고 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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