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축구회(회장 김용대)가 주최한 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보라매(장년)와 돌풍(청장년부)이 우승했다.
메릴랜드 축구협회(회장 허종근) 주관으로 17일 시내 헤링런 전용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장년부는 보라매와 불사조가 예선전에서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접전 끝에 보라매가 1-0으로 우승했다. 보라매는 예선에서 콜럼비아와 화랑을 연속 2-0으로 제치는 기염을 토했으며 불사조는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청룡을 예선에서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3위는 콜럼비아가 차지했으며, 개인상은 MVP 최기용(보라매), 코치상 김홍철(보라매), 수비상 오희종(불사조)이 각각 수상했다.
청장년부는 예선에서 청룡과 불로장수를 각각 4-0, 2-0으로 누른 돌풍이 결승에서 강호 콜럼비아를 3-1로 물리치는 돌풍을 일으켰다. 3위는 화랑이 올랐으며, MVP 최기회(돌풍), 코치상 웨슬리 김(돌풍), 수비상 박창서(콜럼비아)가 각각 선정됐다.
OB부는 청룡과 볼티모어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다. 3위는 콜럼비아이며, 박정만(청룡)씨가 코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청장년부에서 청룡, 돌풍, 불로장수, 콜럼비아, 화랑 등 5개 팀이, 장년부에 청룡, 불로장수, 불사조, 보라매, 콜럼비아, 화랑, 볼티모어 7개 팀, OB부에 볼티모어, 콜럼비아, 청룡, 불로장수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지난 5월 메릴랜드체육회장배 축구대회 중 부상을 입은 한성림 선수 돕기 모금행사를 펼쳤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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