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해몬드고교생이 지난 15일 권총을 소지하고 등교, 경찰에 연행된 이 학교 학생이 다른 학생과 교직원의 이름을 적은 저격 명단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볼티모어 이그제미너지에 따르면 최소한 4명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학생이 19일 ‘히트 리스트’의 존재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리스트를 직접 보지는 못했으며, 자세한 설명도 거부했다.
또 다른 학생은 연행된 15세 학생이 미술 시간에 총을 꺼내 위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행된 학생은 락빌의 알프레드 노이스 소년원에 구금돼 있다.
하지만 스털린드 버크 교장은 “히트 리스트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하지만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또한 히트 리스트의 증거가 없다며, 연행된 학생이 학교에 총을 가져온 이유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연행된 학생이 그의 동생을 폭행하려는 다른 급우로부터 위협을 받자 총을 가져왔다고 말했으며, 그는 또한 다른 학생이 그의 옛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시작한 데 흥분해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내 무기 소지로 징계를 받은 학생은 볼티모어시가 4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볼티모어카운티가 45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메릴랜드주교육부가 밝힌 2005-2006학년도 집계에 따르면 앤아룬델이 299건, 하워드 88건, 하포드 86건, 캐롤 카운티가 4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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