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가 미납된 주차위반 벌금액이 1억달러를 넘어서자 수금을 전문회사에 넘기기로 하는 등 체납액 수금에 적극 나섰다.
시는 19일 작년 가을부터 수금전문회사를 물색한 끝에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라인바거 고갠 블레어-샘슨사(LGB&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에 6개월 이상 연체된 티켓은 10만7,000여장으로 이를 수금하면 1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주 미납자들에게 고지서를 보냈다. 미납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전액 납입해야 한다.
하지만 할부로 분납할 수 있으며, 납입 성적이 좋으면 추가 연체료를 물지 않는다.
5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미납된 경우 일시불로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한 후 나머지는 12개월 분납이 가능하고, 500달러 미만인 경우 벌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즉시 갚은 후 나머지를 6개월 분납할 수 있다. 시는 계속 체납되는 경우 추가 벌금이 부과되고 납입 플랜에 가입해도 기존의 미납 벌금은 내야한다고 밝혔다. 시는 금년에 2,000만달러의 수금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는 미납자들의 신상을 주차량국(MVA)에 계속 통보해 자동차 등록증 재발급을 막을 방침이다.
하지만 버날드 잭 영 시의원은 “시의 연체료 부과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제한선이 주어지지 않으면 12달러 벌금이 2,000-3,000달러로 불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