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씻어낼 다채로운 인종별 페스티벌이 6월과 7월 볼티모어시에서 펼쳐진다.
인종별 전통가무, 세계적 명성의 요리, 라이브 연주, 독특한 공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돼 볼티모어시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다.
▲라티노 페스트:6월 23(토), 오전 12시-저녁 10시, 24(일), 오전 12시-저녁 9시. 패터슨 파크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라티노 예술과 라이브 연주에 맞춰 전통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살사, 메렝게 춤을 선보인다. 댄스 콘테스트, 라티노 공예 전시, 노미노 게임, 전통 요리 등이 준비된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헤리티지 페스티벌:7월 6-8일(금-일) 캠던 야즈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크리세 미셀, 패티 라벨레 등 유명 R&B, 소울뮤직 가수들이 출연한다.
▲캐리비언 카니발 페스티벌:7월 13-15일(금-일) 드루이드 힐 파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거리행진과 라이브 연주, 댄스, 전통 음식들이 선보인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7월 28-29일(토-일) 오전 12시-오후 9시 폴리/웨스턴 고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와 체육 행사를 결합해 다민족간의 화합의 장을 만든다.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유명 음악그룹 공연과 각 나라 민속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고 수십 개의 부스에서 전통 음식 및 공예품이 판매된다. 금년에는 패션쇼가 추가로 열리며, 한인단체로는 메릴랜드축구협회가 10여 개국 출전하는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사랑의 교회(목사 김요한) 청소년 국악팀과 풍물패 한판(회장 박권성)이 공연한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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