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대학이 만들었다는 것을 내세운 제품들의 미국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경희대 한의학팀이 만든 경희오레수 판매 매장. <이승관 기자>
선삼·나노베타 등‘신뢰 판촉전’
본국 대학들이 만들었다는 제품들의 미국 한인시장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대학에서 만들어 믿을 만 하다는 것을 강조한 판촉전략으로 한인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거의 건강관련 제품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진생사이언스USA는 현 서울대 약대 교수들이 인삼을 특수 공법으로 만든 선삼을 미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고대 생명공학팀이 만든 건강보조식품 나노베타CS1도 취급하고 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등에 매장을 갖고 있는 웰빙웨이는 경희대 한의학팀이 만든 관절염 예방 및 뇌신경 보호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경희오레수와 어린이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뇌보 프리미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웰빙웨이의 서니 김씨는 “경희오레수와 뇌보 프리미엄 등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며 “고객들은 대학에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제품의 질에 대해 신뢰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생사이언스의 김영득씨는 “선삼이 미국 한인시장에서 판매된 지 벌써 5년이 됐다”고 밝혀 이 제품의 생명력이 긴 것은 대학이 만들었다는 사실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김씨는 “선삼은 한국보다 미국에서 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 외에도 최근 본국의 대학들이 만든 건강 관련 음료수들이 한인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연세대의 고칼슘 우유, 건국대 우유 제품, 경북대의 포도주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인 마켓 관계자들은 “웰빙의 바람으로 건강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한국의 대학들이 만든 건강 음료수는 이러한 흐름에 편승, 미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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