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다저스 상대로 ‘13전 14기’
2년만에 첫 승 감격…9-4
에인절스는 파이어리츠에 3연승
‘13전14기’
LA 다저스가 방출한 ‘영원한 유망주’ 에드윈 잭슨(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친정팀을 상대로 2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다저스(42승33패)는 24일 데블레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005년 데니스 바에스 등을 영입하면서 넘겨줬던 잭슨의 호투에 눌려 4-9로 패했다.
95마일이 넘는 빠른 직구로 다저스 시절 특급 유망주로 평가됐던 잭슨은 이렇다할 변화구를 개발하지 못해 결국 95년 9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뒤 그 해 겨울 데블레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역시 지난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8패를 기록했을 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지난 5년간 불린 유망주의 설움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데블레이스(33승40패)의 조 매든 감독은 무한신뢰로 이날 다시 잭슨을 선발 기용했고 이에 잭슨은 옛 동료들을 상대로 6이닝동안 9피안타 2실점하며 올 시즌 첫 승으로 보답했다.
대만 출신 다저스 선발 쿠오홍치(1승3패)는 5⅓이닝 4피안타 3실점했지만 팀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A 에인절스(49승27패)는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다 잡은 승리를 날릴 뻔했지만 에릭 아이바의 10회말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파이어리츠(31승44패)에 4-3 승리를 거두고 3연전을 독식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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