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복지상조회가 창립 7년 만에 회원 수 1,100명을 넘기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병규 상조회 회장(사진)은 “회원 수도 늘고 재정규모도 커지면서 필요한 기록을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금년 내에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전산화를 통해 업무능률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워싱턴지역에서 회비를 내는 한인 단체로는 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제 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민 회장은 지난 1년간 한 업무중에 가장 보람있었던 일로 “지난해 법인체로 등록을 하면서 이전까지 내지 않았던 세금을 연방과 주정부에 내 이제 회칙이나 법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는 단체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상조회는 창립 후 6년 동안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허가가 나지 않아 지난해 4월 ‘Mutual Aid Association Inc.’라는 이름의 영리 단체로 등록했다.
민 회장은 “상조회는 처음에 중앙시니어센터 조직으로 있다가 분리됐다”면서 “상조회가 지금처럼 재정적으로 튼튼한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상조회는 올해 총회에서 중앙장로교회 건축기금으로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상조회는 보다 많은 혜택이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 회장은 “지난해 5-6만 달러의 잉여금이 발생했다”며 “회원 가입비나 연회비를 감해주는 방법을 통해 향후 2-3만 달러가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조회 가입비는 120달러(입회비 100달러, 연회비 20달러)이며 회원 1명 사망 시 상조금은 10달러다.
1인당 상조금 지급액은 가입년도별로 약 6천 달러에서 1만 달러가 지급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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