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에스라 씨 정 폴라 양
김선희 씨 김민중 군
27일 거행된 실리콘밸리 선수단 결단식에는 유달리 ‘스포츠 패밀리’라 불릴만한 체육인 가족들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제14회 SF미주체전 육상 부문에 출전하는 정 폴라(팔로알토 하이 9학년)양과 육상 감독을 맡은 정 에스라 민주평통 SF협의회장 부녀도 그 중 하나. 정 에스라 회장의 장남인 정 필립(UC버클리 재학)군도 4년 전 댈라스 미주체전 육상 부문에 출전한 바 있어, 전 가족이 육상 부문에 선수와 임원으로 출전한 ‘육상 가족’이 된 셈이다.
2년 전 필라델피아 미주체전 수영 부문에 출전, 50미터와 100미터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던 김민중(홈스테드 하이 10학년)군과 수영협회장을 맡은 김군의 어머니 김선희씨 또한 내로라 하는 ‘체육인 모자’. 여기에 장길현 전 SV체육회장과 축구(청년부)팀으로 출전하는 장덕원씨도 이날 결단식에 나란히 참석, ‘체육인 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성철 배구협회장의 차남 김종민(미국명 제프리 김)씨도 이번 체전의 배구 종목에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UC샌디에고에 재학중인 김종민씨는 산호세 소재 브렌햄 하이스쿨 재학 당시 전미 주니어 올림픽 배구 부문에 출전, 영예의 ‘올 어메리칸(All-American)’에 선정될 정도로 발군의 배구 실력을 지니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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