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자매도시위원회 오찬에서 스티브 라슨 회장이 자원봉사자를 소개하고 있다.
자매도시위, 방한 GG시 관계자들과 보고회·연례오찬
빌 달튼 시장 “문화·경제 발전 상상 이상”
교류참가 학생들 “뜨거운 가족애 깊은인상”
“한국은 정말 상상 이상의 나라였습니다.”
가든그로브 자매도시위원회(회장 스티브 라슨)가 연례 오찬을 개최했다. 28일 GG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우정의 런천’ 행사에는 빌 달튼 시장, OC 한인회 이명복 수석부회장, 마크 로젠 부시장, 스티브 존스 시의원, OC 경찰위원회 나규성 회장, OC 호남향우회 정재준 회장, GG시 도시개발위원회 박동우 커미셔너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4월 가든그로브 시장으로는 10여년만에 안양을 방문한 빌 달튼 시장은 “한국에서 정말 융숭하고 따뜻한 대접을 받았고,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깜짝 놀랄 만큼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며 “안양시 의원들은 거의 매년 GG를 찾는데, 우리는 10년 동안 한 번도 공식방문을 안했다는 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매년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자매도시위원회의 노력에 감사하게 됐다”며 “견문을 넓힐 기회가 없는 다양한 학생을 선발해 달라”며 즉석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한결 같이 한국 가족의 뜨거운 가족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GG하이 미네르바 타이양은 “또래 친구들이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가족 사이의 깊은 사랑을 잊을 수 없다”며 “한국 가족을 보면서 우리 가족을 생각하고 나를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자매도시위원회 창립 초기부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하버트 리버만-토마스 잉글랜드 전 회장이 명예 안양시민으로 위촉됐다. 스티브 라슨 회장은 “자매도시위원회는 회원들의 회비와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인데, 매년 학생들을 한국에 보내고 안양 학생을 맞이하는데 약 1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후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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