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법연수생들이 4일부터 워싱턴을 방문, 미국의 선진 법제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단의 황병기 회장에 따르면 13박14일 일정으로 방미하는 사법연수생들은 검찰실무담당 강태순 교수와 33명의 연수원생 등 모두 34명.
이들은 4일 워싱턴에 도착, 주미한국대사관, 백악관, 연방대법원, 연방수사국(FBI) 아카데미를 방문한다.
이어 뉴욕으로 옮겨 UN본부, 연방법원, 검찰청, 로펌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고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다.
황병기 회장은 “최근 한미 FTA체결로 법률시장 개방과 로스쿨 시행 및 배심원제도 도입 등 법률, 법제도 분야에서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차세대 법조인으로서 미국의 법제도와 관련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장단점을 직접 듣고 배우기 위해 연수오게 됐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특히 국제형사법학회 소속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FBI 아카데미를 단체 방문, 한국의 국정원과 FBI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미하는 사법연수원생중 김현주 및 이우진씨는 이미 뉴욕의 로펌인 ‘셔먼 앤 스털링사’에 취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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