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UMB) 캠퍼스가 운영예산 미확보로 공중보건대학원 개강을 예정보다 6개월 연기했다.
보건대학원은 지난해 6월 대학이사회의 설립 승인을 얻었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존스합킨스대학의 불룸버그 대학원과 차별을 둬 메릴랜드주민 보건에 대한 연구중심 운영을 강조해 왔다. UMB는 오랫동안 전염병학과 예방의학 등 공중보건에서 선두에 있다. 이 대학원이 세워지면 볼티모어에 45년 만에 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
데이빗 램세이 UMB 총장은 “주정부의 긴축예산이 주 고등교육 재정 삭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4억달러에 달하는 주 예산의 부족분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는 한 주 고등교육에 우려스러운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 주립대학 이사회는 지난달 칼리지 파크에 주 정부 지원의 공중보건대학원 설립을 인가했다. 메릴랜드 대학 시스템은 칼리지 파크와 불티모어 캠퍼스의 공중보건대학원 설립은 원래 예정됐던 것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램세이 UMB총장은 “교직원 채용에만 300만-400만달러가 소요되며 추가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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