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봉황대기 우승은 우리 것입니다
근성 있는 축구를 보여주는 불사조축구회(회장 백광현)의 봉황대기에 대한 각오가 대단하다.
1994년에 창단된 불사조는 장년부 경기에서 최근 수년 간 최강팀으로 꼽히는 청룡과 쌍벽을 겨루고 있다. 1998년 6개 대회 우승을 한 강팀이지만 지난해에는 메릴랜드체육회장배 1회 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역전의 용사들이 올해 들어 투지를 되살리며 연속 3차례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친 만큼 이제는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한다.
백광현 회장은 다시 살아나는 화합과 끈기, 악착같은 승부욕이 팀의 강점이라며 회원들이 함께 뛰는 경기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불사조는 오랜 동안 동고동락한 선수들로 구성돼 이미 최고의 노련미를 갖췄으며 젊은 선수를 더 확보해 메릴랜드 최강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불사조는 매주 일요일 8시-10시 콜롬비아 세다레인 파크에서 친선 경기 위주의 연습을 한다.
문의 (301)908-4001.
▲회장:백광현 ▲감독:윤종호 ▲ 총무:김홍업 ▲선수:김명현, 김병근, 김용재, 김종대, 김진영, 박제형, 신동일, 오희종, 이경모, 장한백, 정 데이빗, 조성천, 조규록, 주영수, 최용남, 최 제임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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