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경찰학교에 한국문화 강좌가 교과 과정으로 채택된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전화상담기관인 케어라인에 따르면 카운티 경찰 및 인권국 관계자들은 카운티내 한인인구 증가에 따라 한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강연을 정기적으로 해줄 것을 케어라인에 요청했다. 경찰측은 한국문화를 교과 과정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오전 콜럼비아 소재 카운티 인권국 건물에서 송수 케어라인 본부장은 경찰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 예술 등에 관해 설명했다. 또 케어라인 무료상담 전화를 소개,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예비 경찰들은 한인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며, 연계해 도움을 줄 한인단체, 한인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한인의 예절 등에 관해 질문했다.
이 강연은 버논 그레이 카운티인권국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레이 국장은 “카운티 주민들이 서로 하나가 되고, 한인 사회가 건강한 커뮤니티로 발전하기 위해 경찰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강연을 주선했다”면서 “경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 강연에는 양우정(던로긴중)·양지윤(선더힐초등) 두 한인학생이 한복을 입고 참석, 진행을 도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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