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1일 실시되는 민주·공화 양당의 예비선거에는 다양한 경력과 직업군의 60여명의 시의원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범죄’문제로 모아지고 있다.
시의원 선거는 14개의 선거구 중 제4, 제11선거구 2곳에서 케네드 해리스와 키퍼 미첼 의원이 각각 시의장,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다른 곳에 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다.
시 북동부 내 찰스 스트릿과 락레이븐 불러바드 지역의 제4선거구에는 9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라이언 콜먼(31)후보는 “시민들이 갱 범죄로 걱정이 많다”며 “젊은이들이 일거리 없이 몰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빌 헨리(38)후보는 범죄와 개발 등 지역 이슈 해결하기 위해 시의원선거에 나섰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선거 최연소자인 크리스토퍼 잭 힐(26)은 범죄를 톱 이슈로 뽑고 경찰이 커뮤니티와의 강한 연대를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페더럴힐-레저버힐 지역 제11선거구도 9명의 후보가 나섰다. 프레드 메이슨(35) 후보는 범죄퇴치, 교육, 커뮤티니 관계개선을 이슈로 꺼냈지만 지역 내 많은 수의 빈집이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윌리엄 코일(34) 후보는 “범죄퇴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어디를 가든 듣는다”며 “마운트버논 지역은 다수의 범죄가 마약과 연계돼 있어 관련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경찰이 시내에 거주하는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사업가인 아담 미스터(35)후보는 “빈집과 쓰레기 처리, 마약 등에 대한 시의 대응이 비효율적”이라며 “재산세를 낮추고 시 소유 부동산을 팔아 재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남부 제10선거구의 에드워드 라이싱거(57) 현의원은 “불법침입, 차량파손 등 늘어나는 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인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석된 의원직을 승계한 샤론 미들톤(제6선거구)과 버논 클라이더(제5선거구) 의원은 이번 선거가 첫 출마이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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