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권 목사(사진)가 10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인권위원(Human Relat ions)에 재임명됐다.
요나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허 목사는 이날 카운티 의회 공청회과정을 거쳐 인준을 받고 잭 잔슨 PG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임기는 2009년 6월30일까지. 위원은 13명.
자원봉사직인 인권위원의 역할은 ▲차별과 잘못된 관행 근절 ▲민권 또는 자유 침해 근절 ▲민권, 고용, 교육 등과 관련된 조사 또는 공청회 개최.
허 목사는 “인권위원은 보통 한 달에 5-6권의 탄원서를 받아 가해자를 소환, 조사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들이 인종차별이나 인권유린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목사는 이어 “지난 2년간 여러 케이스를 조사했지만 한인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경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미국문화인 만큼 억울한 사정이 있는 한인들은 인권위원회를 적극 이용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허 목사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에서 소셜서비스 코디네이터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240) 271-0093 허 권 목사.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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