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화 노력 불구
미 본토에 테러 가할
왕성한 역량 구축
세계적인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미국 본토 테러설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그간의 지속적인 무력화 노력에도 불구, 알 카에다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유례없이 왕성한 활동역량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알 카에다는 1년 전에 비해 상당히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이후 일찍이 보기 힘들 정도의 세력을 재구축했다”면서 “특히 이들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테러 공격을 감행할 역량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그러나 테러퇴치 전문가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 현재 기밀로 분류돼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미 당국이 사상 최악의 테러공격을 가했던 알 카에다를 상대로 지난 6년간 폭격을 가하고 전쟁까지 치르면서 조직의 싹을 자르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이들이 조직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알 카에다가 최근 유혈사태가 발생한 파키스탄에 피난처를 구축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미국과 동맹국들에 가해지고 있는 이들의 테러 위협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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