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과 맞물려
뉴욕·보스턴 등 큰 피해
“뉴욕의 월스트릿은 물론 보스턴의 역사 유적지와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가 빈번히 발생하는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모임’(USC)은 11일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후변화에 대비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와 공장, 산불 등으로 발생하는 온실개스의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해수면이 상승해 현재 10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대홍수가 1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올해 발표된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의 보고서를 인용, 보스턴과 애틀랜틱시티가 2년마다 홍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프럼호프 USC 과학·정책국장은 1938년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수백명이 사망하고 가옥 수천 채가 파손된 사태를 언급하면서 대홍수가 일어날 경우 이와 비슷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2050년까지 온실개스 배출을 지금보다 80% 이상 감축한다면 대홍수나 기온상승이 발생할 위험이 현격히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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