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단체 등, 일본의 ‘위안부 결의안’ 저지 음모 규탄
세계항일전쟁사실수호연합회(www.global-alliance.net), 난징대학살역사연맹(www.rnrc.org) 등 북가주지역 단체들이 13일(금) 낮 12시 쿠퍼티노 소재 홍푸 중국레스토랑에 모여 위안부 결의안(HR 121) 통과를 위한 모임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중국계가 중심이 된 단체 관계자들과 방흥규 박사(역사학) 등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이들은 최근 주미 일본대사가 위안부 결의안의 지지를 표명한 바 있는 낸시 팰로니 하원의장을 두 차례나 만나는 등 결의안 저지를 위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며 일본정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위안부 결의안의 공동후원자(Cosponsor)로서 지지를 표명한 의원이 하원의원 총 435명중 156명에 이르러 통과가 유력시 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의회 상정이 자꾸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이 해당 지역구의 의원에게 편지, 팩스, 이메일 등을 이용, 위안부 결의안의 지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낼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흥규 박사는 일본정부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고 역사 교과서마저 왜곡하고 있는데, 이 같은 운동은 인류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이라며 특히 이번 운동에 중국계 커뮤니티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한인사회에서도 이러한 운동이 좀 더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종문 앰벡스 회장 등 실리콘밸리지역 한인 및 중국 커뮤니티 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는 톰 랜토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또한 위안부 결의안의 통과가 유력시 된다는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전국 지역별 각 하원의원의 웹사이트는 www.webslingerz.com/jhoffman/congress-email.html을 통해 조회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 하원의원의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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