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센터빌 성전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는 14일 29번 도로 선상 불런 초등학교 옆 센터빌 부지에서 성전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노창수 목사는 이태식 주미대사, 탐 데이비스·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 제리 코널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공식에서 “이 자리는 하나님이 한인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이 장소를 축복의 터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센터빌 성전은 오는 2009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이원상 원로목사는 “센터빌 성전은 1-2-3세대가 함께하는 비전 건축으로 기나긴 협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리 코널리 수퍼바이저 의장, 마이클 프레이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중앙장로교회는 1년 전 센터빌 성전 건립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일요일 교통 혼잡등을 이유로 카운티 교통국이 허가를 하지 않으면서 공사 일정이 지체됐었다.
이태식 대사는 버지니아 텍 참사 사건을 언급하면서 “교회가 커뮤니티를 위해 베풀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향해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탐 데이비스 하원의원은 부인 지니 데볼라이티스 주상원의원과 함께 교회 착공을 축하하는 기념품을 노창수 목사에게 전달했다.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은 “이 교회는 소외받은 계층에게도 힘을 주는 ‘영적인 집’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제리 코널리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우리는 함께 전진하는 한 커뮤니티”라며 기공을 축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인근 미국교회의 로빈 브롬헤드 목사, 데보라 밀러 불런초등학교 교장을 비롯 케이트 헨리 VA 주 총무처 장관, 팀 휴고 VA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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