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의 작문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에세이 경시대회가 14일 노바(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렸다.
6-11학년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에세이 경시대회에서 학생들은 작문의 중요성과 작성방법 등을 배우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했다.
중학생(6~8년) 참가자는 60분간 주어진 토픽에 대한 문제해결 및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에세이와 자기의 생각에 관한 두 개의 에세이, 9-11학년은 SAT에 대비한 한 개의 주제를 갖고 25분간 시험을 치뤘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비영리기관 워싱턴 커뮤티니 에듀케이션(WCE, 대표 박창연)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지난해 7월,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올해부터는 중등부, 고등부 1등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시험에 앞서 WCE 박창연 대표는 ‘에세이 잘 쓰는 방법과 규칙’에 대해 강의했다.
박 대표는 “에세이는 학교성적(GPA), SAT점수 등으로 평가하기 힘든 자신의 의견과 장점, 가능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에세이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픽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마크 얼반스키 변호사는 “글쓰기는 모든 교육의 기본이므로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의 에세이는 앨리슨 서더랜드(훼어팩스카운티 공립교 ESOL 교사)씨와 브레켄 스왈츠 박사, 스카일러 버리스 씨등 교수, 언론인, 작가 등 전문가들에 의해 채점, 교정된 뒤 본인에게 우송된다.
입상자 시상은 27일(금) 오후 6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있다.
이번 에세이 대회는 뉴욕 라이프 북버지니아 한인팀(폴박)에서 협찬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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