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재즈 보컬 서니 김(한국명 김윤선·)씨가 전 세계 재즈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Newport Jazz Festival)에 한국인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 11일 오후 4시 로스웰 러드 밴드와 함께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에서 벌어지는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김씨는 이날 1시간동안 8곡을 선사하게 된다.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재즈 페스티벌로 올해로 53년째를 맞이했다. 루이 암스트롱, 마일스 데이비스, 빌리 홀리데이, 듀크 엘링튼, 다이애나 크럴, 카운스 베시 등 유명 재즈인을 배출시킨 페스티벌이다.
김씨를 발탁해 이번 페스티벌에 올린 이로 역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트럼보니스트 로즈웰 러드는 재즈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해석력을 요구하는 내 음악을 서니 김은 설득력있는 목소리와 세심하고 풍성한 감성으로 표현해내고 있다고 말했다.김씨는 14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을 떠나 동남아시아로 이주한 후 19세에 홀로 미국 유학을 와 덴버대 재즈학과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2002년 졸업후 2005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재즈 보컬 석사과정을 장학금으로 마쳤다.
대학 시절때 만든 퓨전재즈 밴드와 함께 서부 투어를 시작한 김씨는 올초 동부 투어까지 마쳐, 미주내 총 15개주 투어를 완성했다. 연중 내내 김씨는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주무대로 조스펍(Joe’s Pub), 징크바(Zinc Bar), 재즈 갤러리, 니팅팩토리(Knitting Factory), 스톤(Stone) 등 50군데 클럽에서 활동했다. 지난해부터 맨하탄 32가 소재 스탠포드 호텔 맥심바에서 매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공연, 뉴욕한인 관객들과 만나왔고 오는 14일 오후 8시30분과 10시, 두차례 공연을 끝으로 맥심바 무대를 떠난다.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참가 후 귀국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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