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재정국 전망 보고서
현재 가주 주민 5명중 1명(20%)이 거주하는 베이지역의 인구가 향후 2050년에는 17%로 비중이 다소 감소하고, 반면 중가주(Central Valley)의 인구는 현재 10%에서 2050년 16%로 증가, 베이지역 인구비율과 유사해질 전망이다.
최근 가주 재정국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82만여명이던 베이지역 인구는 2050년 1천29만여명으로 약 350만영이 증가할 전망이나, 가주내 인구 비율은 완만한 하강 곡선을 보여 약 3% 감소하게 되며, 지난 2000년 332만여명이던 중가주 지역 인구는 2050년 945만여명으로 가주내 비중이 6% 증가할 전망이다.
LA를 중심으로 하는 남가주 해안지역(Costal southern California) 또한 지난 2000년 인구비율 47%에서 2050년 39%로 감소되고, 반면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지역이 지난 2000년 인구비율 10%에서 2050년 14%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중가주와 남가주에 걸친 내륙지역의 인구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관측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재 북가주 베이지역과 남가주 해안지역에 편중돼 있는 정치력도 중가주와 남가주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호세 주립대 래리 걸스튼 정치학 교수는 향후 이 같은 인구비율의 이동에 따라 베이지역에서 최소한 연방의원 1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더불어 2010년경에는 가주 상원 2석, 하원 1석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리포트에 따르면, 베이지역에서 제외된 지역인 새크라멘토 인근도 중가주, 남가주 인랜드 지역과 더불어 향후 가주내 인구비중이 성장할 지역으로 분류됐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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