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전통공예작가의 작품 150여점이 오는 19일부터 8월27일까지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전시된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주유엔한국대표부는 19일부터 40일간 유엔본부 1층 방문객 로비 갤러리에서 ‘한국의 전통 공예 (Traditional Korean Crafts)’라는 주제로 한국전통공예작품의 유엔 전시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된 특징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작가 70명의 작품이 세계의 중심인 유엔본부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점이다.
주제는 오늘에 전승된 전통공예의 조형적 원천인 18세기의 조선 사대부 문화를 모델로 당시 한옥 내에서의 전통적 생활상을 공간별로 나누어 구성했다.일과 놀이, 선비의 거처인 사랑방과 여인들의 내밀한 안방, 안살림의 중심영역인 부엌, 정신문화의 축으로서의 종교와 관혼상제, 체험공간 등 기능별로 여섯 개의 방으로 나눠 각각의 작품과 공간에는 주제와 결부된 스토리를 부여, 유엔을 찾은 관광객들을 포함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공예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게 했다.
전시 첫날인 오프닝 리셉션에는 해외출장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대신한 부인 유순택 여사, 최영진 유엔한국대표부 대사를 비롯 각국 주유엔대사와 유엔사무국 고위 관리, 김종규 유엔한국전통공예전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중요문화재 제108호 박찬수 목조조각자의 공예 시연 등이 곁들여 진다.
또 전시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오후 1~4시)에는 청주시의 직지심경 활자판 탁본시연과 손쉬운 매듭만들기 등의 공예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유엔에서는 한국전통공예전시회와 더불어 16일 개막한 유엔한국음식 축제, 오는 10월 유엔의 날 기념 서울 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로 이어지는 한국 축제가 3개월간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맞아 오는 21일 오전 11시~오후 4시 맨하탄 소재 공예박물관에서는 한국전통요리 및 전통 공예 시연 행사가 열린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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