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출간이 예상되는 워싱턴지역 한인사 영문판이 한인 커뮤니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본사를 내방한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의 정세권 회장과 정영만 한인사 편찬 모금위원장은 “각 한인 단체는 물론 미 각급 학교, 도서관, 정치인,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영문판을 적극 배포해 나날이 성장해 가는 한인사회의 실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세권 회장은 “지역 정치인, 사업자, 교육 관계자 등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한인사회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영문판에 관심이 많다”며 “예산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무료로 배포해 보다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문판 제작에 필요한 기금 확보가 급선무. 편찬위는 정영만 목사를 모금위원장으로 선임,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적극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50부를 회관 내에 비치하기로 결정한 한인연합회를 필두로 판매 및 기금 마련에 참여하는 한인단체들의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한글판 한인사 판매 대금으로 3만여달러의 영문판 제작 기금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한인교회 및 단체의 기부도 환영한다”며 “특히 한인사에 이름이 등재된 기관이나 개인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편찬위는 100년 한인 이민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한인사는 자녀 교육용으로, 또한 홍보용으로 매우 긴요하다고 보고 한국학교 등 교육기관과 단체에 적극 비치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인사 구입자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자 명단은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영문판 한인사는 한글판에 누락됐거나 잘못 표기된 단체 및 개인의 이름을 수정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제작할 계획으로, 발음상 혼동되는 것들은 필요하면 한글을 병기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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