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환목사(빛과 사랑 발행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에 대하여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가복음 10:45).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물을 떠오라 하시고 허리에 수건을 두르신 후 제자들의 발을 모두 씻겨 주시는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집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국제해비타트’의 창설자인 동시에 총재로 일하고 있는 밀러드 풀러는 1976년까지만 해도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수전노 갑부에 불과했습니다. 어린 시절 극심한 가난 속에 자란 그는 돈 많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는 성공한 후에도 돈과 일밖에 모르는 수전노였습니다. 그 결과 그의 아내로부터 “더 이상 돈 밖에 모르는 사람과 함께 살 수 없다”며 별거 요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정신 번쩍 든 그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고민한 끝에 결국 부인과 함께 오늘날의 ‘해비타트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그는 모든 관심의 대상을 “나, 가족, 이웃에서부터 시작하여 인류전체로 넓히고 믿음과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남을 섬기려는 마음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하십니다.캔터키의 작은 마을에서 살던 퇴역군인인 센터스는 소규모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유익하고 기쁨을 줄 수 있을까” 늘 연구하다가 드디어 ‘캔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돈이 목적이 아니라 고객들의 이익과 기쁨을 위해 일할 때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능력과 축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재임 당시 큰 인기를 누린 대통령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퇴임 후 오랫동안 치매에 걸려 출입을 못하다가 세상을 떠났지만 재임 중 가장 인기가 없었던 카터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이나 퇴임 후에도 자기가 섬기는 교회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꾸준히 일했습니다. 또 헤비타트운동에 참여하여 한국에 가서 무주택자를 위한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노령에도 아직도 왕성하게 저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힘써 남을 섬기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 중에 으뜸이 되려고 서두르기 전에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섬기려는 자세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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