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이점 업고 타 후보에 3배 이상 앞서
차기 볼티모어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를 8주가량 남겨두고 쉴라 딕슨 시장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선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딕슨은 47%의 지지를 얻어 2위인 키퍼 미첼 시의원(15%)보다 3배 이상이나 높았다. 앤드리 번들리 교육관과 질 카터, 프랭크 콘어웨이 시순회법원 행정처장은 각각 2-4%에 그쳤다.
또 필립 브라운, 로버트 카우프만, 마이크 쉐이퍼 등은 1%에도 못미쳤다.
지난 8-10일 시내 유권자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미결정자는 28%였다.
미결정자의 경우 지지 후보를 결정할 때 가장 우선시하는 이슈로 범죄 및 마약문제를 가장 많이(27%) 들었으며, 정직성(25%)과 공약 실천/시 향상 등도 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지도력 및 교육/학교 문제도 두 자리 수의 높은 응답을 얻었다.
우호도에서는 현역 시장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딕슨이 71%로 가장 높았으며, 미첼과 콘어웨이가 각각 48%와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비호감도에서는 번들 리가 16%로 가장 높았고, 딕슨과 콘어웨이가 각각 15%와 14%로 그 다음 순이었다. 하지만 딕슨의 경우 인지도에서 99%로 압도적으로 높아 현역의 이점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한인후원회가 공식 출범한 콘어웨이 후보의 경우 ‘그를 알지 못한다’는 응답이 19%가 되고, 무의견도 31%에 달해 홍보가 절실함을 보여줬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4%. 올 예비선거는 9월 11일 실시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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