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전면 동결에서 다시 전면 오픈으로’
올해 취업 영주권 발급 쿼타 소진을 이유로 7월 들어서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접수를 전격 중단했던 이민 당국의 결정이 또 다시 번복돼 앞으로 한 달 동안 취업이민 신청 대기 자들의 서류 접수가 가능하게 됐다.
18일 연방 국무부는 취업이민 문호를 전면 동결시켰던 지난 7월2일 발표된 ‘수정 7월 영주권 문호’를 결국 철회하고 6월13일 발표됐던 ‘기존 7월 영주권 문호’로 회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방 이민귀화국(USCIS)은 이번 달 들어 전격 중단했던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 접수를 이날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한 달 동안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의 7월 영주권 문호는 비숙련공 부분을 제외한 취업이민 전 순위가 전면 ‘오픈’된 상태 였기 때문에 현재 노동승인(LC)을 받아놓고 있는 취업이민 대기자들은 이 기간 내 모두 I-485 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이민국은 이번 영주권 문호 재변경에 따라 I-485를 접수하는 신청자들은 7월30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이민 수수료 인상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의 인상전 수수료만 내면 된다고 밝혔 다.
국무부와 이민귀화국의 이날 조치는 영주권 문호 중도 변경에 따른 취업 영주권 접수 전면 중단으로 취업이민 대기자들 사이에 대혼란이 초래되면서 이민변호사 단체가 이민 당국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등 커다란 반발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이민귀화국의 에밀리오 곤잘레스 국장은 18일 “이번 일로 연방 정부의 업무 처리 과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분명해졌다”며 행정 당국의 시행착오를 시인하고 “앞으로 의회 및 국무부와 함께 이민 수속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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