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KUMC)
북가주 한인야구협회(회장 넬슨 최)와 본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34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가 헤이워드 알덴 E. 올리버 스포츠팍에서 오는 28일(토) 예선리그, 8월 4일(토) 결선리그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각 팀들의 우승 고지를 향한 열기 또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6회째 참가하고 있는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팀(KUMC)은 올해 팀 구성에 큰 변화를 주었다. 예년의 경우 청년팀(메이저리그)과 장년팀(매스터리그)으로 나뉘어 참가했던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팀은 올해 리안 리(22, 유격수), 데니얼 정(19, 3루수)씨 등 젊은 선수들과 함께 청장년 단일팀을 구성, 메이저리그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산호세 핸리 슈미츠 팍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도 팀 구성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해 35세 이상 매스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관록을 지닌 조나단 박(투수), 문성호(포수), 알렉스 허(1루수), 리차드 리(2루수), 앤드루 정(좌익수), 스티브 함(좌익수), 이기우(우익수), 토마스 정(우익수)씨를 비롯해 예비후보인 이승건, 전홍신씨 등이 포진해 있다.
팀의 주장 조나단 박씨는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일단 참가를 하는 이상 목표는 우승”이라 포부를 밝히고 “참가 선수층이 매년 보다 젊어지는 것을 보고 가슴 뿌듯함을 느끼며, 이처럼 1세부터 2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는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의 이성호 담임 목사는 “체육과 음악과 같은 예체능 활동은 인간 교류의 폭과 사랑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참석해 젊은 열기를 함께 느끼며 응원을 열심히 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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